"미국은 우리의 친구"라는 중국인 확 늘었다···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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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업·컨설팅 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미중 국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을 적으로 보거나 비우호적으로 보는 중국 국민의 비율이 올해 4월 조사(57%)보다 9%포인트가 줄어든 48%로 나타났다.
반대로 미국을 동맹으로 보거나 우호적으로 보는 중국 국민의 비율은 지난해 4월 6%에 그쳤던 것이 4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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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업·컨설팅 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미중 국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을 적으로 보거나 비우호적으로 보는 중국 국민의 비율이 올해 4월 조사(57%)보다 9%포인트가 줄어든 48%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에는 무려 80%가 미국을 적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1년반 사이에 50% 이하로 급감한 것이다.
반대로 미국을 동맹으로 보거나 우호적으로 보는 중국 국민의 비율은 지난해 4월 6%에 그쳤던 것이 45%로 올랐다.
중국 국민의 미국에 대한 시각 변화는 지정학적 태도 전환보다는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모닝컨설트는 밝혔다.
미국 국민의 경우 ‘중국을 적이나 비우호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59%로 ‘동맹이나 우호적으로 본다는 비율’(20%) 보다 높았다. 미국 역시 ‘적이나 비우호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지난해 9월(69%)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양국 응답자의 75% 이상은 양국이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닝컨설트는 “미국 민주당 일부 지역에서 비둘기파적인 정서가 최근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장래에 미중간 데탕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면서 “특히 내년에 공화당이 의회 장악력을 높이거나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내적인 정치적 이해관계로 미중 양국 관계는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중 양국에서 진행된 일련의 월간 조사 결과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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