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냈다 담은 ‘검찰총장 탄핵’…한동훈 “하루 한 명 탄핵하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논의는 될 것 같다, 검토해 보겠다는 최혜영 원내 대변인의 이야기가 오전 10시 15분이었는데. 2시 좀 넘어서 전 기자들에게 공지 하나가 왔어요. 검찰총장 탄핵은 논의한 적도 논의 계획도 없다. 최병묵 위원. 이 일련의 흐름을 좀 어떻게 판단하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실은 검찰총장을 포함해서 정말 거의 매일 같이 검사들에 대한 이런 탄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는 주장을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그런 강성 지지자들의 요구를 받아서 처럼회 등이 주도하는 검사 탄핵. 이런 것들이 있어 왔고. 그렇게 보면 검사 탄핵이라고 하는 것의 최정점에 검찰총장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건대는 아마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도 검토를 했을 것이라고 보고. 실제 오늘 낮에 보면 어느 신문에서 하나 보도를 한 것이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 검토라는 보도를 했거든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지금 기자들 질문도 사실은 그 보도를 근거로 이제 탄핵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사실은 지난번에 아까 이정섭 차장검사나 아니면 손준성 검사장이나 이 탄핵안을 제출했다가 이제 철회하고. 그다음에 이어서 이제 검찰총장까지 이렇게 나오니까. 검사 탄핵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이런 이제 지적이 있으니까. 약간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일단 거두어 드리자 이런 것 같은데. 민주당의 소위 지도부라는 사람들도 아까 송영길 전 대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만. 적어도 지금 평정심을 좀 많이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강성 지지자들의 주장을 어떨 때 보면 그대로 받아서 사실은 언론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언론에 바로 그런 보도가 나오는 것이죠. 물론 총선이라는 것을 앞두고 민주당은 민주당 나름대로의 계획도 있을 것이고.

총선에 어떻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이런 것을 계속 이제 군불을 지필. 그런 필요성도 저는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지금 뚜렷하게 국민들한테 소구할 수 없는 그런 이유를 들어서 검사들 탄핵, 검찰총장 탄핵 이런 것을 남발할 경우 그것이 과연 순풍만 있을까. 저는 이런 의문이 들어요. 아마 그래서 약간 저는 어떤 형식으로든 검찰총장 탄핵 이야기가 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미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그런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철회한 것은 약간의 수위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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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