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김향기의 키스신이라니..삼각관계 속 심쿵유발 '티저' 눈길 ('플레이, 플리') [종합]

[OSEN=김수형 기자] ‘플레이, 플리’에서 티저부터 누리꾼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삼각관계 속 김향기와 신현승의 키스신도 첫 도입부분부터 설레임을 안기고 있다.

14일, 플레이리스트 채널 ‘플레이, 플리’에서 '탑 아이돌의 최애가 나?'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송한주 (김향기 분)는 “나에겐 두 가지 이름이 있다”며 나레이션으로 시작했다. 송한주는 “하나는 스물네 살의 대학교 4학년 송한주, 하나는 정체를 숨긴 음악 유튜버 플리”라며 자신을 소개, 아니나 다를까, 댓글에는 ‘목소리 쩐다 완전 음색깡패’, ‘오늘 노래도 최고  잘 듣고 갑니다’란 칭찬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중 ‘플리님, 이젠 얼굴 좀 보여주세요’, ‘실물이 너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질문에 플리는 ‘그건 절대로 들켜선 안 되는 나만의 비밀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얼굴을 숨기며 활동하는 플리, 우연히 학교에서 이도국 (신현승 분)을 마주쳤는데, 바닥을 못 본 탓에 그의 물건을 밟아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교환하려했으니 이도국은 “됐다, 얼굴보면 알겠지만 아무한테나 함부러 연락처 줘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며 철벽남인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그는 유명 아이돌이었던 것. 잘생긴 얼굴과 매너까지 장착한 사기캐릭터였다.

이를 알리 없는 플리는 “그 사람은 갑자기 왜 내 앞에 나타난 걸까?”라며 궁금, 이도국은 이미 플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는데 같은 과 동기였다. 이도국은 플리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며 “내가 팔로워한 걸 모르나? DM을 보내든 좋아요를 누르든 맞팔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야? 어떻게 내가 팔로워했는데 아무 반응 없을 수 있지?”라며 자극을 받았다.

급기야 플리와 컬래버까지 생각하는 이도국. 하지만 회사에서는 대중성이 없다며 그의 의견을 반대했다. 급기야 플리가 부른 커버곡이 자신의 원곡보다 낫다는 댓글도 달렸다. 활동까지 접으라는 악플레 시달렸던 이도국.

마침내 이도국이 송한주를를 만났고 한주는는 “너를 욕 먹게 한 사람이랑 작업을 하겠다고?”라며 의심, 이도국은 “플리는 나한테 신이니까”라며 이유를 전했다. 송한주는 “내가 그 사람(플리)이라 생각해서 이런가? 나한테 관심있어?”라고 묻자이도국은 “그래 너한테 관심있다”며 플리에게 반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도국은 지인과 상담을 하면서도 “얼마 전 누구랑 손 잡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그 손을 놓기 싫었다 심장도 빨리 뛰고 땀이 났다”며 플리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첫사랑이 있었다는 송한주 말을 신경쓰였다.

이 가운데 버클리 음대생 출신 이막춘(연오 분)이 신입으로 들어왔고, 이도국은 그를 경계했다. 알고보니 송한주의 첫사랑. 이막춘도 송한주를 알아보며 ?잘 지냈어? 난 우리가 꼭 다시 만날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여운을 남겼고, 그런 두 사람 관계를 이도국은 신경이 쓰였다. 이를 눈치챈 이막춘은 이도국에게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고 말하더니 “원하시는 곡 스타일이 없으신가요?”라고 물었다. 특별한 의견도 없는 이도국에 이막춘은 “사회에서 그런걸 갑질이라고 한다”며 신경전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막춘은 이도국을 찾아갔고, 이도국은 “사무실 직원으로 온 거냐, 아님 남자로 온 거냐”며 송한주를 두고 그와 삼각관계를 보였다 이막춘도 이도국에게 “송한주 곁에 맴도는 이유가, 한주가 플리이기 때문이냐”며 물었고, 두 사람의 대화를 손한주가 목격했다.

그 사이, 회사 대표는 이막춘에게 이도국 뒤를 따라다니라며, 그의 상품성을 시험했다. 솔로는 가망성이 없다는 것.급기야 팀 퇴출위기에 놓인 이도국. 마침 송한주와 듀엣을 하게 됐고, 이도국은 송한주를 얘기하는 듯, 무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무모한 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아닐까 싶다”며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그냥 마음이 가서, 그 사람이라서 좋아하게 되는 엄청나게 무모한 행동”이라 말하며 송한주를 향해 더욱 커진 마음을 보얐다.

이도국은 “이 노래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무대 뒤에 있는 송한주를 바라봤고, 송한주도 “꾹꾹 잠궈놓은 마음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며 심쿵, 이어 이도국은 송한주에게 입맞춤하는 모습이 심쿵하게 했다.

‘플레이, 플리’는 평범한 여대생인 송한주와 인기 아이돌 멤버 이도국의 비밀 연애를 그린 음악 로맨스 드라마로, 화제의 원작인 네이버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플레이, 플리’는 오는 18일 훌루 재팬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