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달러 아니야?' 오타니 단기 계약 가능성 대두, 사상 최대 AAV 기록 경신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단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4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엄청난 AAV(연평균금액)와 함께 단기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132이닝)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35경기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OPS 1.066의 성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유력한 MVP 후보다.
다만 변수는 있다.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로 인해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타자로만 뛰어야 한다. 이도류 오타니의 모습은 빨라도 내후년인 2025시즌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오타니의 인기는 변함이 없다. 타자 오타니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FA 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업계에선 최소 5억 달러를 오타니의 계약 기준선으로 보고 있으며 최대 6억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러한 금액을 가능하려면 장기 계약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최소 10년 계약이다.
그런데 이와 정반대의 계약이 등장했다. 단기 계약에 높은 연봉으로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ESPN 알덴 곤잘레스 기자는 "오타니의 생각을 잘 아는 사람들은 오타니가 이번 오프 시즌에 많은 팀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만큼 연간 평균 가치가 매우 높은 단기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현재 최고 AAV는 4330만 달러다. 만약 단기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러한 금액은 오타니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오타니가 5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계약을 할 것이라나는 추측이 있지만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더 적은 총액에 계약할 수도 있다"면서 오타니가 장기적인 계약을 맺기 전에 마운드에 복귀하면 엘리트 투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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