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발주 디지털전환 '마켓뱅', 시드투자 유치…"와인 유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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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시장은 약 20조원으로 추정되는 큰 시장이지만 여전히 주류사와 요식업장 점주가 카카오톡이나 문자, 전화 등의 개별 연락에 의존해 주류 발주를 의뢰하고 종이전표를 전달하는 등 디지털화가 이뤄지지 않은 재래식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직접 와인바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송정수 쓰리랩스 대표는 와인 발주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개선하고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마켓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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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입사와 매장 점주를 연결하는 B2B 와인발주 플랫폼 '마켓뱅' 운영사 쓰리랩스가 더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주류 시장은 약 20조원으로 추정되는 큰 시장이지만 여전히 주류사와 요식업장 점주가 카카오톡이나 문자, 전화 등의 개별 연락에 의존해 주류 발주를 의뢰하고 종이전표를 전달하는 등 디지털화가 이뤄지지 않은 재래식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직접 와인바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송정수 쓰리랩스 대표는 와인 발주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개선하고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마켓뱅을 개발했다.
마켓뱅은 와인 검색에서부터 발주, 거래 이력 관리 등을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와인 수입사에서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발주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30% 이상 절감한다.
아울러 매출, 재고, 정산 관리까지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점주의 발주 과정도 간편화했다. 점주는 담당 사원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재고와 가격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간단히 원하는 물량에 대해 24시간 발주가 가능하다.
매장별 맞춤 와인리스트나 수입사도 추천받을 수 있다. 마켓뱅은 출시 5개월 만에 1800곳 넘는 매장이 플랫폼 내에서 와인을 발주하고 있으며, 현재 60여개의 와인 수입사와 2000여개의 상품이 입점을 완료했다.
송정수 대표는 "와인은 실시간으로 재고가 변하고 취급 수입사와 상품 수가 다양해 복잡성이 높으며 거래 비효율이 가장 심한 주류 분야다. 수입사와 점주 양쪽 모두에게 쉽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와인 유통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파트너는 "와인을 비롯한 고급 주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다른 주류의 발주, B2C로의 판로 확대 등 마켓뱅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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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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