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GH사장, “서울 메가시티, 과거 수도권 병합과 달라”

박용규기자 2023. 11.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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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경기일보DB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14일 “서울 메가시티는 과거 수도권 병합 계획과 결이 다르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GH에서 열린 제372회 정례회 GH에 대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이 서울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김문수 전 지사의 대수도론과 경기도·서울·인천을 합치는 남경필 전 지사의 광역서울도는 모두 지자체 기능을 확장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서울 메가시티는 경기도내 기초지자체 등을 통합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단순한 행정구역을 확장하는 취지가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 2006년 서울, 경기, 인천을 하나로 묶는 대수도론을 제시했다.

또 남경필 전 지사도 2018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2017년 말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광역서울도를 구성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서울 메가시티는 과거 (나온) 수도권 병합과 결이 다르다”며 “서울 메가시티는 진정한 메가시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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