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물류공장 화재…소방대응 1단계 발령

이한주 기자 2023. 11.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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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창면에서 공장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영상=시청자 김혜진〉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물류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과 함께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구치면서 일대에서는 소방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함께 차량 30여 대와 인력 13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외에 쌓아놨던 폐전선 더미에서 불이 시작돼 공장 창고 건물로 불이 번졌으며 현재 주변 건물과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폐전선을 수거해 분류하던 도중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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