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반도체 복제 공장' 지으려 한 前 삼성 상무 보석 석방

홍민기 2023. 11.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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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베낀 공장을 중국에 세우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삼성전자 상무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전 삼성전자 상무 A 씨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A 씨는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과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하게 얻어 사용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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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베낀 공장을 중국에 세우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삼성전자 상무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전 삼성전자 상무 A 씨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사건 관계자들과 사적으로 만나선 안 되고, 사흘 넘게 여행할 경우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 조건을 달았습니다.

A 씨는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과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하게 얻어 사용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빼돌린 자료들을 활용해 중국 시안에 복제 공장을 설립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또 A 씨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삼성엔지니어링 초순수 시스템 운전매뉴얼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도 적용해 지난 9월 추가 기소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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