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키오스크 쓰면서 팁 달라니”…미국인들 ‘부글부글’
KBS 2023. 11. 14. 18:41
얼마 전 화제가 된 한 미국인 유튜버의 영상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2달러짜리 베이글을 사는 데 팁으로 1달러를 요구해 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국의 팁 문화에 점차 회의적이 되어가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성인 남녀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팁을 먼저 요구하는 게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팁 제안이 괜찮다고 한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무인 주문 기계' 즉,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보통 식당이나 미용실처럼 직원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만 요구돼왔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까지도 직원이 아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15~25%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의 팁 문화는 기준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부 공기청정기, 성능 미달에 유해성분 검출까지
- 서이초 교사 사망 “학부모 혐의 없어”…수사 종결에 교원단체 반발
- 감사원 “신재생에너지 30% 무리한 목표 설정…준비도 부족”
- [현장영상] ‘4.3 폄하’ 김재원 징계취소…제주 찾은 인요한의 말
- “마약 수사 협조하다 성범죄 노출”…경찰, 수사 감찰 착수
- “저 여기 학부형인데요?”…가방 속 현금 천만 원, 알고 보니 [잇슈 키워드]
- 생수병을 마약 도구로…대마 유통조직 검거
- “병원 지하에 하마스 지휘본부”…바이든 “병원 보호받아야”
- 미국서 비상착륙하던 비행기가 자동차와 충돌…1명 부상 [현장영상]
- 고속도로서 질식사할 뻔한 여성…트럭 운전사가 살렸다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