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주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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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을 통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송구함을 표명하고 미래전략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4일 김병훈 (사진) 대표 명의의 주주 서한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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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가격 하락세 둔화 및 악성 재고 소진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을 통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송구함을 표명하고 미래전략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유럽의 친환경 정책이 지연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사도 이런 시장 환경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고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모두 소진됐고 광물 가격 하락폭도 축소되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병훈 대표는 “중국 회사들이 지배하는 전구체 시장에서 한국 전구체 대표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기술개발과 생산 캐파 확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위기는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언젠가 먹구름 뒤에 감춰진 햇살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 2400억 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6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641억 원, 영업이익은 86억 원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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