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K-라면 인기"‥라면 3사, 3분기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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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국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라면 업체들이 올해 3분기에 일제히 깜짝실적을 거뒀습니다.
농심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진라면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6% 증가했고, 매출은 9천87억원으로 10.6%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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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국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라면 업체들이 올해 3분기에 일제히 깜짝실적을 거뒀습니다.
농심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천559억원으로 5.3% 늘었고 순이익은 76.9% 증가한 500억원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약 200억 원이고 국내 법인의 수출이익을 합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에서 거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4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7% 늘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천35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전체 매출의 약 72%인 2천398억 원은 해외 사업을 통해 올렸습니다.
진라면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6% 증가했고, 매출은 9천87억원으로 10.6%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라면 수출액은 6억 9천73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4347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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