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에도 ASML 지분 매각…투자 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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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에 대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도 ASML 지분을 매각했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지분을 팔며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번에도 1조원 이상 자금을 추가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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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활용…올해 53.7조원 역대급 투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에 대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도 ASML 지분을 매각했었다. 1분기에 보유하던 지분은 629만7787주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지분을 팔며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번에도 1조원 이상 자금을 추가로 마련했다.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관련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액만 53조7000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 최대 규모다. 이미 올해 3분기까지 36조6997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대다수인 33조4408억원을 반도체사업에 쏟았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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