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파 뚫고 경기도민 25만명 집 샀다
도내 주택 소유 302만4천가구
2021년 비해 6만3천가구 늘어
지난해 경기도민 중 25만명가량이 집을 한 채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경기도 내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한 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2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집 한 채를 산 사람은 23만8천명(95.7%)이었으며 두 채는 7천명(3.0%), 3채 이상은 3천명(1.4%)이었다.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15만5천명이었다.
같은 날 기준 경기지역 일반가구 540만7천가구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302만4천가구로, 2021년 296만1천가구에 비해 6만3천가구(6.3%) 증가했다. 반면 무주택가구는 238만3천가구로 나타났다.
도내 총 주택은 472만5천호로, 이 중 398만8천호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7천호)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광주시는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이 총 주택(13만6천호)의 93.4%(12만7천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 소재지와 같은 지역에서 사는 소유자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개인 소유 주택 중 소유자의 거주지와 소재지가 같은 주택의 비중은 전국 기준 86.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기 때문이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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