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은희석 삼성 감독, “레인이 먼저 나간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배병준은 이번에도 결장한다”

손동환 2023. 11.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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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이 먼저 나간다" (은희석 삼성 감독)"배병준은 이번에도 결장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신)동혁이가 이번 주 안에 돌아올 줄 알았다. 그렇지만 MRI 검사를 해보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2주 가까이는 더 필요하다. 착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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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이 먼저 나간다” (은희석 삼성 감독)
“배병준은 이번에도 결장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리더십과 조직적인 농구로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도자를 새롭게 선임한 삼성은 1라운드에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현(189cm, G)을 제외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삼성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2022~2023시즌 또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또, 삼성은 2023년 5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좋은 역량을 지닌 장신 포워드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았기에, 삼성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2023~2024시즌 평가도 좋지 않다.

삼성은 아직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2승 7패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4연승 중인 정관장을 만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신)동혁이가 이번 주 안에 돌아올 줄 알았다. 그렇지만 MRI 검사를 해보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2주 가까이는 더 필요하다.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만나는 팀이 빠르게 공격한다. 그런 경향이 있어서, 라인업을 다르게 구성했다. 그래서 이스마엘 레인이 먼저 나간다. 국내 선수 구성도 기존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관장은 시즌 첫 5연승을 노린다.

안양 정관장의 전신인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에 모든 걸 누렸다. 정규리그 1위와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

그러나 구단명이 달라졌고,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FA(자유계약)로 풀린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 각각 수원 KT와 서울 SK로 이적했고,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은 은퇴했다. 그리고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변준형(185cm, G)은 상무로 입대했다. 주축 자원이 한꺼번에 빠졌다.

정관장은 전력 손실을 어느 정도 메웠다. 정효근(200cm, F)과 최성원(184cm, G)을 FA 시장에서 영입했고, 김상규(198cm, F)과 이종현(203cm, C) 등 장신 자원들도 정관장에 많이 가세했다. 여기에 대릴 먼로(196cm, F)와 배병준(189cm, G), 렌즈 아반도(188cm, F) 등 기존 자원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래서 정관장은 개막 2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최근 4경기를 모두 이겼다. 단독 선두인 원주 DB까지 잡았다. 상승세를 삼성전에도 이어가려고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배병준은 결장한다. 어깨가 아직 안 좋다. 박지훈과 최성원, 아반도와 이종현, 먼로가 먼저 나선다”며 스타팅 라인업을 전했다.

그 후 “지난 라운드에서 삼성을 이겼다. 그러나 매 경기를 결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은희석 삼성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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