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력 이상..에버랜드 놀이기구 28분만에 재가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4일 오후 3시32분경 경기 평택시 한국전력 변환소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기도 광주, 성남, 화성, 하남, 안산, 평택, 수원, 용인, 오산 등 곳곳에 한때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인 '티(T) 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지상 높이 수십ｍ 지점에서 멈춰 서 있다. 탑승객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

이로 인해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를 포함해 일부 놀이기구가 자동 스톱되었다. 에버랜드측은 놀이기구에 탑승했던 고객들에게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하차 안내했다고 밝혔다.

티익스프레스는 최초 출발 후 정상으로 올라가던 중 순간 정전으로 잠시 멈췄으며, 탑승객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안전모를 쓰고 안전하게 이동했다. 에버랜드측은 오후 4시경부터 시운전 테스트 후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들은 경기 남부지역 순간 전력공급 이상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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