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의 우승…LG, 통 큰 할인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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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LG가 KT를 꺾고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9년 만의 우승에 가전제품 등 할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계열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4차전, 그리고 어제 열린 5차전에도 현장을 찾은 구광모 LG 회장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구광모 / LG그룹 회장 (어제 13일) :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그룹 회장이 야구광이라는 점과 1994년 이후 첫 우승이라는 점이 맞물려 계열사들이 역대급 할인 이벤트를 쏟아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가 우승한 뒤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쓱(SSG)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고, 기아도 2017년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기념해 주력 차종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연 바 있습니다.
LG는 전자가 가전제품 할인 이벤트, LG생활건강이 생활용품과 화장품 할인, LG유플러스가 통화·문자 등 무료 제공 이벤트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기업이 홍보나 이미지 광고를 하는 것의 몇 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할인율이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만큼 실망도 굉장히 클 것이다….]
29년 만의 우승에 29% 할인까지 거론되는 상황 속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할인 폭 선정을 위한 LG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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