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절반 ‘판로 막막’… 유통 전문 MD가 해결사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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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유통사 MD초청 상담회'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경협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여성기업의 내수 판로 지원을 통한 매출신장 및 브랜드 인지도 재고를 위해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시행, 우수한 여성기업을 발굴해 △판로역량 강화교육 △대형유통사 MD초청 구매상담회 △TV홈쇼핑 입점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영상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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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만족도 높아… 재참여 의사 90%
여경협 "교육·홈쇼핑 입점비 등 지원"
#.사업 경험이 없어 제품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막막했다고 한다. 설사 방법을 알았다 하더라도 MD를 만날 기회 자체가 희소한 일이다. 다양한 유통업체 MD들과 직접 대면해 입점 기회를 가지는 게 고무적이며 앞으로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박은아 맘스대표)
여성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유통사 MD초청 상담회'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재참여 의사 90%라는 기록적인 만족도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2023 대형유통사 상담회'가 3회에 걸친 올해 프로그램이 마감됐다.
여경협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여성기업의 내수 판로 지원을 통한 매출신장 및 브랜드 인지도 재고를 위해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시행, 우수한 여성기업을 발굴해 △판로역량 강화교육 △대형유통사 MD초청 구매상담회 △TV홈쇼핑 입점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영상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대형유통사 MD초청 상담회'를 신설했다.
'대형유통사 MD 상담회'는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제품 매출 신장을 위해 대형유통사 인사와 다양한 분야의 MD를 초청, 유통사 입점절차, 상품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 제시, 맞춤형 판매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한 상담회는 세종시와 수도권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총 224개사의 여성기업과 79명의 대형유통사 MD가 참여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여성기업들은 재참여 의사 90%, 평균 만족도 85%라는 높은 만족감을 보이며, 내년에도 이어질 본 상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이 느끼는 경영상 애로사항 중 절반 가까이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성기업에게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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