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高 위기 딛고 기업 가치 키웠다[202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강재웅 2023. 11. 14.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세븐모바일, KT&G의 에쎄(ESSE), KB국민은행이 알뜰폰, 담배, 은행 부문에서 각각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다만 65개 업종 중 28개의 업종이 상승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경쟁력 향상 노력이 꾸준히 소비자에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개 업종 243개 브랜드 조사
NBCI 평균 76.5점… 0.4점↑
소비자 소통으로 경쟁력 향상
SK세븐모바일, KT&G의 에쎄(ESSE), KB국민은행이 알뜰폰, 담배, 은행 부문에서 각각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들 브랜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경쟁력을 끊임없이 키워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23년 국내 70개 업종, 243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 점수가 76.5점으로 지난해 76.1점 대비 0.4점(0.5%)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해 신규 조사대상 업종인 안마의자, 전기레인지, 전기자동차, 우유·발효유, 국제항공 등 5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년과 비교 가능한 65개 업종 중 28개 업종의 NBCI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또 15개 업종에서 전년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하락한 업종은 22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점수 하락 업종이 9개였던 지난 해보다 하락 업종 수가 크게 늘었다. 다만 65개 업종 중 28개의 업종이 상승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경쟁력 향상 노력이 꾸준히 소비자에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NBCI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고객 효익과 가치가 제대로 전달된 업종 및 브랜드가 많았기 때문이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36개 업종, 116개 브랜드의 NBCI 평균은 76.4로 전년에 비해 0.1점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의 NBCI 평균 점수도 76.6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대형자동차 업종이 브랜드 경쟁력과 구매의도가 가장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우유·발효유,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종합병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파트 업종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브랜드경쟁력 및 구매의도가 모두 낮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