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학창 시절…" 원투 오창훈 사망 비보에 애도물결 [종합]

이호영 2023. 11. 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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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 오창훈의 사망 비보가 들려오자, 많은 이들이 흥겨운 노래와 함께한 각자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오창훈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를 결성해 1집 '자 엉덩이'라는 노래로 첫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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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 오창훈의 사망 비보가 들려오자, 많은 이들이 흥겨운 노래와 함께한 각자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오창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대장암 투병 중 고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눈을 감았다. 오창훈은 올해 2월 대장암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4기로, 항암 치료 중 신경내분비암까지 발견됐다고. 항암 치료 8차까지 진행 중 급속도로 전이가 돼 건강이 악화된 것.

반가운 근황 대신 전해진 비보. 수많은 누리꾼들은 오창훈의 SNS를 찾아 최근 게시물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학창 시절 많이 들었던 원투의 노래", "제 학창 시절은 원투 노래로 많이 보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황을 이렇게 알게 됐네요.. 편히 쉬셔요" 등의 반응이다.

특히 한 팬은 "2003년 즈음, 어릴 적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가 원투 노래를 즐겨 들으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전 초등학생 나이였지만 노래 하나로 아버지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추억이 떠올라요"라며 "좋은 노래로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식을 보고 마음 한편이 공허해 이렇게 인스타 찾아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오창훈과 동고동락하며 오랜 시간 음악 생활을 함께한 송호범은 인터뷰를 통해 "창훈이 형이 최근 8차 항암 치료를 받고 괜찮아져서 희망을 품고 잘 이겨내고 있었다. 한 달 전부터 몸이 쇠약해져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던 중 세상을 떠났다"며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양(오창훈 아들)이는 걱정하지 말라. 형과 같이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창훈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를 결성해 1집 '자 엉덩이'라는 노래로 첫 데뷔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울인 댄스 듀오로도 정평이 났다. 이후 소속사를 옮긴 뒤 '쿵작' '별이 빛나는 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오창훈은 2019년 프로듀싱팀 에이텐션(A10 tion)을 이뤄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에 깜짝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2019년 9월 2년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벅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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