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오르막서 멈춰…경기도 곳곳 '정전'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 변전설비 문제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가 잠시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경기 지역 곳곳에서도 엘리베이터 멈춤 등 사고가 속출했다.
평택 변전설비 전압 강하는 0.05초로 짧았지만, 이 순간 경기남부 전력 공급 전체에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3초 가량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엘리베이터 등이 멈추는 사고가 나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전력공사 변전설비 문제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가 잠시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들은 계단을 통해 내려왔으며 인명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경기 지역 곳곳에서도 엘리베이터 멈춤 등 사고가 속출했다.
한전과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30분께 평택지역 변전설비에서 원인 미상 전압 강하가 빚어졌다.
전압 강하는 짧은 순간 전류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평택 변전설비 전압 강하는 0.05초로 짧았지만, 이 순간 경기남부 전력 공급 전체에 문제가 발생했다.
에버랜드 놀이기구도 이 영향을 받았다.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가 오르막을 운행하다가 갑자기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수십명이 수분 간 수십m 높이에 고립됐고, 직원들이 나서 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탑승객이 안전히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왔다.
부상자는 없다. 놀이기구는 이후 정상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압 강하도 즉시 회복돼 대규모 정전 등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다만, 3초 가량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엘리베이터 등이 멈추는 사고가 나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화성과 성남, 안산, 평택 등 경기남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엘리베이터 멈춤 등 신고 26건이 쏟아졌다. 경기소방은 22명에 대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전압 강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