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에 위스키 깐다” 연예계 스타들 SNS에 ‘찐팬’ 입증…‘연봉 100억’ 일타강사도 ‘감격’

정경인 2023. 11.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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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에 연예계 '찐팬'들이 축하를 건네며 환호했다.

가수 윤종신은 LG트윈스가 우승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국은 이 분위기로 LG 해냈다!"면서 친하다고 알려진 김은희 드라마 작가와 함께한 사진을 게시했다.

정승제는 SNS에 "우승 대략 두 시간 전"이라며 이지영과 LG트윈스 유광점퍼를 입고 야구장에 간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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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적·이종혁·최강창민·윤박·창모 등 SNS에 LG트윈스 우승 축하 전해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과 경기장 찾아 응원한 사진 게시
김은희 드라마 작가(사진 왼쪽)와 가수 윤종신(〃오른쪽). 윤종신 SNS 캡처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사진 왼쪽)와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오른쪽). 정승제 SNS 캡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에 연예계 ‘찐팬’들이 축하를 건네며 환호했다.

가수 윤종신은 LG트윈스가 우승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국은 이 분위기로 LG 해냈다!”면서 친하다고 알려진 김은희 드라마 작가와 함께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 작가는 LG트윈스의 오랜 팬답게 LG를 상징하는 점퍼를 입고 있다.

배우 윤박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어렸을 적 사진을 SNS에 올려 ‘찐팬’임을 입증했다. 그는 “LG트윈스가 좋아 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던 나, LG트윈스 선수가 돼 우승하는 상상을 하곤 했던 나”라면서 “내 어린 시절 많은 추억을 남겨준 LG트윈스, 남은 인생의 추억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알렸다.

가수 창모는 “저는 중학생 때부터 LG 팬입니다. 오늘부터 술 안 마시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아껴둔 위스키를 까겠습니다”라고 전했다.
SNS 캡처
 
문상훈은 “아킬레스건 안 아깝다, 서울의 자존심 LG트윈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이라는 글을 적었는데 ‘아킬레스건’은 지난 9월 LG트윈스 시구자로 나선 그가 마운드에 오르다가 부상을 당했던 일을 뜻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29년 동안 난 배신하지 않았다”며 “트윈스 팬들은 그런 멋진 인간들이다 흐흐흐”라는 글을, 가수 이적은 “이런 날이 또 오네요, 축하합니다”라고 SNS에 남겼다. 배우 이종혁은 우승 축하 글과 함께 경기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연봉 100억원으로 알려진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와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 역시 찐팬임을 공개했다. 정승제는 SNS에 “우승 대략 두 시간 전”이라며 이지영과 LG트윈스 유광점퍼를 입고 야구장에 간 사진을 올렸다. 수능을 사흘 앞두고 올라온 사진에 수험생들은 부러워했다고.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는 KT 위즈를 상대로 202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대2로 승리를 거두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숙원을 풀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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