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호주 '레드백' 계약 체결에 필요한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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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4일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과 한·호주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콘로이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올 7월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랜드400 페이즈3)의 우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레드백' 장갑차를 선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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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4일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과 한·호주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콘로이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올 7월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랜드400 페이즈3)의 우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레드백' 장갑차를 선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신 장관은 특히 "호주 정부와 한화 측의 계약 체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국방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콘로이 장관은 해당 사업이 "호주 육군이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 무기도입 사업"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 체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장관과 콘로이 장관은 또 지난 2021년 호주의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계약 이래로 "양국의 방산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장비의 상호 운용성 향상, 방산기술 공동개발 및 수출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호주 양측은 "일치된 전략적 이해와 상호 신뢰에 기반을 두고 연합훈련 확대, 각 군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국방협력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가기로" 했다고 우리 국방부가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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