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네이마르도 많이 슬퍼했다…수술 받다 사망한 20대女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1.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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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루아나 안드라데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지난 7일 29세의 젊은 나이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6만3000명에 이르는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루아나 안드라데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지난 7일 29세의 젊은 나이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다고 브라질 뉴스 매체 글로보1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부분적으로 응고된 혈전이 발생해 폐혈관을 막는 현상으로, 지방흡입술의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라데는 수술 2시간 30분 후 심장마비와 갑작스러운 호흡기 증상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혈전이 심한 것이 확인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드라데는 결국 눈을 뜨지 못하고 당일 오후 사망했다.

지난 8일 상파울루의 발레 도스 레이스 묘지에서 안드라데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안드라데의 사망 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죽은 후 최악의 악몽 속에서 살고 있다”며 안드라데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나의 공주, 나의 아름다운 루아나와 작별인사를 하게 돼 가슴 아프고 큰 후회를 안고 있다”고 슬퍼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 중인 브라질 출신 대표 축구 선수 네이마르도 “슬픈 날, 나쁜 소식이 있다”며 “내 친구의 죽음이다. 온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신께서 두 팔을 벌려 (안드라데를) 환영하길 바란다”고 애도의 글을 SNS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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