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꼴 피하자'...여수섬박람회 가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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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 개최 예정이었던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폭염을 피해 가을에 열린다.
14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시는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박람회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여수시가 개최 시기를 변경키로 한 것은 섬 박람회 기간 폭염, 장마, 태풍이 몰려오는 시기여서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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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6년 여름 개최 예정이었던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폭염을 피해 가을에 열린다.
14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시는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박람회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여수시가 개최 시기를 변경키로 한 것은 섬 박람회 기간 폭염, 장마, 태풍이 몰려오는 시기여서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지난 여름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 등으로 망신을 당한 사례도 참조됐다.
개최 일정도 당초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간 개최할 방침이었지만, 같은 해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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