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분기 영업이익 25.6% 감소한 33억원...‘클라우드로 체질 개선’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14. 18:03
매출액은 569억원으로 소폭 증가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 10% 첫 돌파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것’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 10% 첫 돌파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것’
한글과컴퓨터(한컴)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772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 7.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컴은 지난 3분기에 웹 부문을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안정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PC 설치형 소프트웨어가 아닌 사업군에서 처음으로 매출 비중 10% 이상을 기록한 사례다.
한컴은 지난해 9월 클라우드 기반의 ‘한컴독스’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을 시작한 바 있다.
한컴은 인공지능(AI) 사업도 추진해 한컴독스에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에는 AI를 적용한 한컴오피스를 선보인다.
또한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도 한컴 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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