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데뷔전을 치른 SK 김건우의 각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박종호 2023. 11. 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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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가 성공적으로 D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김건우는 "처음에는 경기 감각이 없었다. 그러면서 수비를 놓쳤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후반까지 못 했다. 그래도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형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코트 안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데뷔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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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가 성공적으로 D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서울 SK는 14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데뷔전을 치른 김건우(199cm, C)의 활약도 엄청났다. 4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최종 성적은 15점 15리바운드였다.

김건우는 선발로 나왔다. 첫 경기였지만, 적극적으로 나섰다. 팀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스크린을 걸었다. 그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궂은일을 통해 팀에 헌신했다. 그리고 2쿼터 김건우는 데뷔 첫 득점을 신고했다. 쿼터 종료 29초 전 김형빈(201cm, C)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성공.

첫 득점을 올린 김건우는 김형빈과 호흡을 통해 쉬운 득점을 올렸다. 3쿼터에도 5점을 추가했다.

다만 SK는 확실하게 흐름을 잡지 못하며 64-62로 4쿼터를 맞이했다. 데뷔 후 첫 경기지만, 김건우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또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쉬운 득점을 올렸다. 특히 중요한 순간 상대 파울을 유도. 획득한 자유투를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6초 전에는 경기의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도 성공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건우다.

경기 후 만난 김건우는 “처음에는 경기 감각이 없었다. 그러면서 수비를 놓쳤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후반까지 못 했다. 그래도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형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코트 안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데뷔전을 돌아봤다.

특히 김건우는 승부처에서 중요한 자유투 4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당시를 돌아본 김건우는 “접전 상황이라 긴장했다. 형들이 차분하게 하라고 했다. 덕분에 연습 때처럼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1분 6초 전이었다. 80-76 상황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덩크 같은 레이업 득점을 만들었다. “덩크라 하기 조금은 민망하다. (웃음) 기분도 좋았지만,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유투까지 메이드하고 싶었다. 그것을 놓친 것은 다소 아쉬웠다”라며 이후 획득한 자유투를 실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건우는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었다. SK는 빠르고 조직력을 이용한 수비를 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그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로 속공 참여도 열심히 했고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SK 농구를 빨리 배워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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