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尹, 샌프란 APEC 참석차 내일 출국…자유무역·국제연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의제로 15∼17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보도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에서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강력히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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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내년 총선 개표 때 사무원 '수개표' 도입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개표 때 투표지 육안 심사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무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사실상 '수(手)개표'를 하겠다는 취지다. 선관위는 14일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선거 준비 현안을 보고했다고 특위 소속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선관위는 개표 때 투표지 분류기에서 정당·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전부 다시 육안으로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이를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4110800001
■ 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부실 금고는 '신속 합병'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로 논란이 됐던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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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나는 노사정…무산됐던 대표자 간담회부터 재추진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로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가 다시 복원될 전망이다. 노사정은 지난 6월 노정 관계 경색으로 무산됐던 대표자 간담회부터 재추진한다. 14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사노위 수장이 모이는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조만간 다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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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관리 "하마스·이스라엘, 인질 수십명 석방 타결 근접"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는 이스라엘 고위 관리의 발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을 통해 전해졌다. WP 베테랑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기명 칼럼에서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13일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달 7일 납치된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대부분을 석방하는 내용의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이스라엘 관리는 세부 사항이 최종 조율되면 며칠 내로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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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물가' 전방위 상승…가사·위생용품도 1년새 큰폭 올라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압박이 가중하는 가운데 최근 1년 새 먹거리 외에 생활용품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생활용품 27개 품목 80개 제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 판매가가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내린 제품은 31개, 가격 변동이 없는 제품은 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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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금융회사 횡재세' 상생금융 기여금 부과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금융회사가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 이익의 일부를 부담금의 형태로 정부가 환수하게 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했다. 당 정책위 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부담금 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 야당 의원 총 55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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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차질 없도록'…지하철 집중 배차·경비함정 투입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가 수송 대책을 추진하고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관공서와 시중은행 등은 출근 시간을 늦추고, 지자체와 경찰 등은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서며, 섬 지역 수험생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까지 배치된다. 듣기평가 시간대에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고 소방차 사이렌도 자제하는 등 소음 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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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환소 전압 문제로 경기도 곳곳 한때 정전…놀이기구도 멈춰
14일 오후 3시 32분께 경기 평택시 한 변환소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내 곳곳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대형 롤러코스터인 '티(T) 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지상 높이 수십m 지점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놀이기구가 작동을 멈추자 탑승객 수십 명은 수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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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서 불법업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 풀려나
미얀마에서 한국인 19명이 현지 불법 업체에 감금됐다가 미얀마 경찰을 통해 풀려났다. 외교부는 14일 "지난달 초 우리 국민이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서 불법 업체에 의해 감금됐다는 제보가 외교부 및 주미얀마대사관 등으로 전달됐다"며 "이를 미얀마 경찰 측에 전달하고 안전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얀마 경찰은 지난달 하순 해당 업체를 수색해 한국인 19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한동안 이들을 구금하고 있다가 전날 양곤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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