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틱톡 사용금지 결정…"사회관계 방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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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사회 화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용금지 결정을 내렸다.
일간 더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13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금지 결정은 정부가 소셜내트워크 플랫폼 운영에 관한 지침을 도입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네팔 집권당인 네팔 의회당의 가간 타파 대표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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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사회 화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용금지 결정을 내렸다.
일간 더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13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시행은 기술적인 준비를 모두 마친 뒤 할 에정이다.
레카샤르마 네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이날 “금지 결정이 오늘 내려졌고, 당국은 현재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새르미 장관은 “틱톡이 사회적 화합을 방해하고, 가족 구조와 사회 관계를 방해하는 콘텐츠를 공유하는데 사용됐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금지 결정은 정부가 소셜내트워크 플랫폼 운영에 관한 지침을 도입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네팔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현지에 사무실을 설립해야 한다.
다만 네팔 정부가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는 반대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네팔 집권당인 네팔 의회당의 가간 타파 대표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타파 대표는 또 “소셜미디어를 남용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지만, 규제라는 명분으로 소셜미디어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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