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29년만의 우승에 LG제품 '29% 할인' 검토

구광모 회장 응원 모습에 야구팬 관심 집중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LG그룹이 기념 이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등 LG그룹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계열사는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만큼 제품 가격의 29% 할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프로야구팀을 운영하는 대기업이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SSG랜더스가 우승한 지난해에는 신세계 계열사 19곳이 할인 행사를 벌였다. 2017년 기아타이거즈 우승 당시 기아는 K 시리즈 차량 등을 최대 12% 할인 판매했다.

한편 LG트윈스 3대 구단주인 구광모 회장의 LG트윈스 응원 장면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에서 팬들과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심판 판정에 세이프 자세를 취하는 모습에 야구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전날 우승 확정 후 "2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트윈스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모두 다 같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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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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