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추위 피하세요” 광진구, CU편의점과 ‘한파 쉼터’ 운영[서울25]

이성희 기자 2023. 11.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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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와 CU편의점이 손잡고 편의점을 ‘한파 쉼터’로 한시 운영한다.

광진구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강동 지역부와 ‘한파 쉼터 지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접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을 평일과 주말·야간에도 한파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광진구는 설명했다.

현재 한파 쉼터는 경로당·주민센터·복지관 등 주로 공공시설에 지정돼 평일 근무시간에만 운영되고 있는데, 상업시설을 한파 쉼터로 활용하는 것은 서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파 쉼터는 한파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광진구는 이에 협약체결 후 한파 쉼터에 적합한 CU 편의점을 지정·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2개월간이다. 광진구 내 CU편의점 15곳이 참여한다. 지정된 점포는 추후 광진구청 홈페이지와 아차산메아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파를 피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겨울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언제든 따뜻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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