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號 롯데호텔앤리조트, 업계 첫 2년 연속 '매출 1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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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9184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은 9184억원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늘어난 만큼 동종업계 최초 2년 연속 매출 1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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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절반…연회 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9184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은 9184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부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김태홍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8%p 가량 늘어난 43%로 전체 투숙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동기간 외국인 객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 성장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웨딩 등 연회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대규모 연회장과 고품격 서비스가 강점인 롯데호텔 서울의 올해 3분기 연회(MICE·웨딩 등)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가 호텔업의 성수기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 호캉스 트렌드 지속 등으로 도심권 호텔 중심의 매출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늘어난 만큼 동종업계 최초 2년 연속 매출 1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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