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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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28개소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9월 청구 기준 1993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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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사업 서비스제공 대상자도 기존 장기요양 1~4등급에서 5등급,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28개소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9월 청구 기준 1993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용자의 80% 이상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차 시범사업은 현재 2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제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 전체 시군구에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년 2차 시범사업에는 1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2차 시범사업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하고 의사 월 1회·간호사 월 2회의 가정 방문, 사회복지사를 통한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후 다음달 8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댁에 계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시던 곳에서 의료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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