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내서보다는 여행 문학... 여행 도서 대출 1위,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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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3년간 공공도서관의 여행 도서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5만34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내 여행 도서의 대출이 각각 94%, 92%를 차지했으나, 2023년에는 해외여행 도서의 대출이 66%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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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뒤를 이어 김영하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2만1937건으로 2위를, 정세랑의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1만8525건으로 3위를 기록하며 여행 문학의 인기를 증명했다.
반면 전통적인 여행 안내서는 상위 20권 중 5권에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랜드는 국내 여행에서 해외 여행으로 옮겨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내 여행 도서의 대출이 각각 94%, 92%를 차지했으나, 2023년에는 해외여행 도서의 대출이 66%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 안내서의 대출이 급증하며 여행 제한의 완화와 엔저 현상이 일본 여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유지혜의 '쉬운 천국'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작가들의 에세이에 관심을 보였고, 30~40대는 가족 여행 안내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50~60대는 문화와 역사를 다룬 기행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김수정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러한 데이터가 여행지 선택뿐만 아니라 각 세대가 추구하는 경험의 차이를 보여준다며, 여행 도서를 통해 각자의 여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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