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오션레저, 친환경 자율주행 레저보트 시범 운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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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서 스핀오프한 해양레저 전문 벤처 기업인 '펭귄오션레저'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율주행 레저보트(이하 써클보트)를 오는 17일까지 울산 태화강에서 시범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펭귄오션레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시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2022년 지역 선도 산업단지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케이랩스, 창원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카본테크와 컨소시엄을 이뤄 2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율경로주행 써클보트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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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서 스핀오프한 해양레저 전문 벤처 기업인 '펭귄오션레저'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율주행 레저보트(이하 써클보트)를 오는 17일까지 울산 태화강에서 시범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펭귄오션레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시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2022년 지역 선도 산업단지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케이랩스, 창원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카본테크와 컨소시엄을 이뤄 2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율경로주행 써클보트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친환경 레저보트를 상용화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써클보트는 길이 4.6m, 폭 2.85m, 높이 2.75m의 5인승 쌍동선으로 자율경로주행 및 충돌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친환경 레저보트다. 특히 선체 외부에 LED 조명이 장착돼 있어 야간 운행 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이색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지자체들로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펭귄오션레저는 이번에 개발한 써클보트를 양산화 할 계획이며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관광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써클보트 운영 사업장 시범운영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보트 판매까지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자우 펭귄오션레저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써클보트'를 국내뿐 아니라 몰디브, 미국, 유럽과 같이 해양관광 산업이 활성화된 해외시장으로 적극 수출할 계획"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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