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3Q 매출액 313억원…전년比 329%↑(상보)

노랑풍선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3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 5월 정부의 공식적인 엔데믹 선포 이후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소비 심리도 크게 반영됐다. 3분기에도 여름 성수기와 긴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노랑풍선은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휴 등이 포함된 4분기 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좌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인기 지역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소비 심리가 지속되면서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며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맞추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