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코치 변신한 한화 정우람 "선수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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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불펜 정우람(38)이 내년 시즌 플레잉코치로 변신합니다.
한화 관계자는 "정우람의 자기관리 능력이 구단 내 후배 투수들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고, 정우람이 심사숙고 끝에 이를 받아들이면서 내년 시즌 선수와 코치를 겸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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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불펜 정우람(38)이 내년 시즌 플레잉코치로 변신합니다.
한화 구단은 오늘(14일) "정우람의 성실함과 꾸준함, 팀 내 평판, 후배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 자격은 유지하되 후배 양성에도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977.1이닝을 던지며 통산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인 정우람은 KBO 역사상 손에 꼽히는 불펜투수입니다. KBO에서만 1,004경기를 출장하며 아시아 야구 최초로 단일리그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정우람의 자기관리 능력이 구단 내 후배 투수들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고, 정우람이 심사숙고 끝에 이를 받아들이면서 내년 시즌 선수와 코치를 겸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우람은 "선수로서 좋은 마무리를 준비해 나가는 시점에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셨다"며 "선수 정우람의 마지막과 지도자로서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선은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우람은 " 1군에서 주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후배들이 있다"며 "지금까진 저에게만 100% 초점을 맞춰 시즌을 준비했지만,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수로서 온전히 자리를 내 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어깨는 최대한 만들어 놓을 생각"이라며 "어깨 관리는 철저히 하면서도 선배로서, 코치로서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치로서의 각오에 대해선 "야구라는 스포츠는 기본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기본기 훈련을 기존에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이 하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고, 그 부분을 함께 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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