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 “내년 총선, 청주청원구 출마”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이 14일 충북 청주청원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제홍 전 총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과 윤석열 정권의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치 행태를 바로 잡고, 고향 청원의 발전을 위해 결연한 각오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이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에서 충북 청주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총장은 "정체성을 잃어가는 기성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세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에 관한 전문가적 비전과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정치에 접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총장은 내수중과 청주고를 나와 충북대에서 전기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릉영동대에서는 교수를 거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충북 ESG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청주 청원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내리 5선에 성공한 지역으로, 민주당에서는 김 전 총장과 함께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유행렬·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