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후 첫 모습 드러낸 박현종 전 대표…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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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박현종 전 대표가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해임 후 첫 외부활동에 나선 박 전 대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주변 시선을 극도로 꺼려했다.
공판 종료 후 법정을 빠져나가는 박 전 대표는 "해임에 대한 의견이 있느냐", "해임 과정에 불합리한 점은 없었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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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공판 내년 1월11일 예정…"2월 이전 선고"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박현종 전 대표가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해임 후 첫 외부활동에 나선 박 전 대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주변 시선을 극도로 꺼려했다. 특히 해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마스크를 낀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14일 박현종 GGS 전 대표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소송 2심 4차 공판에 출석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경쟁사 제너시스비비큐(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들여다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 법정에 들어선 박 전 대표는 수척한 모습이었고 신원을 확인하는 재판부에 "박현종 입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자리했다.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박 전 대표의 표정은 어두웠고 변호인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재판에서는 증인 채택, 5차 공판 기일 협의 등이 주를 이뤘고 10여분만에 마무리 됐다.
박 전 대표는 재판부가 12월 5차 공판 후 1월 종결 의사를 묻자 변호인에 공판 차수를 줄이고 싶어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공판 종료 후 법정을 빠져나가는 박 전 대표는 "해임에 대한 의견이 있느냐", "해임 과정에 불합리한 점은 없었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재판이 끝났지만 그는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법원 건물에서 나오지 않았다. 약 30여분이 지난 오후 4시25분께 건물에서 나온 박 전 대표는 대기하고 있던 차량이 아닌 택시를 타고 법원을 떠났다.
한편 5차 공판은 내년 1월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종결 후 2월 이전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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