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아시안게임 에이스' 정우영, "다시 주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인섭 기자 2023. 11.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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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홍현석이 이제는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선수들을 소집했다.

소집 첫째날이었던 지난 13일 대표팀은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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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목동)]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홍현석이 이제는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선수들을 소집했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대결하고 21일에 중국 원정으로 가 중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소집 2일차에 대표팀은 완전체가 됐다. 소집 첫째날이었던 지난 13일 대표팀은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등 11명의 선수만 훈련에 임했다.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호텔에서 개인 훈련 및 휴식을 취했다.

따라서 이날 23명이 모두 모인 첫 날이었다. 훈련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나선 정우영은 "너무 즐겁다. 첫 경기인 홈 경기를 팬분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즐겁다. 형들, 동료들과 한국에서 볼 찰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다가올 싱가포르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대표팀은 파주NFC에서 소집해 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11월 A매치에선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서울 소재 호텔에서 지낸다. 파주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파주 NFC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우영은 파주를 그리워했다. 그는 "낯설다. 늘 파주에서 소집을 했다가 처음으로 호텔에서 지내게 됐다. 한편으로 낯설지만, 다른 편으론 선수들과 잘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저 또한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밥은 파주가 더 맛있다. 모든 선수들이 파주 밥을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며 취재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정우영은 팀 공격의 조커로서 조연 역할을 맡았다. 성장을 거듭한 정우영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연이라는 것을 느꼈고, 주연이 다시 되고 싶다. 주연이 되기 위해 첫 예선부터 잘 준비해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주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 정우영 인터뷰 전문]

한 달 만에 대표팀에 왔는데

너무 즐겁다. 첫 경기인 홈 경기를 팬분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즐겁다. 형들, 동료들과 한국에서 볼 찰 수 있어서 기대된다.

2선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경쟁이 있는데 동기부여인지? 스트레스인지?

동기부여가 크다. 스트레스보단 좋은 선수들이 많고 저 스스로에게 자신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더 큰 것 같다.

월드컵을 경험해 봤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월드컵 예선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월드컵을 갔다 와서 처음으로 첫 예선부터 함께 하는데 너무 기대되고, 첫 예선전을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환경이 달라졌다. 훈련을 서울에서 하고, 호텔 생활을 해야 하는데 낯설지 않은지?

물론 낯설다. 늘 파주에서 소집을 했다가 처음으로 호텔에서 지내게 됐다. 한편으로 낯설지만, 다른 편으론 선수들과 잘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저 또한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실내 운동 시설, 밥 등 많은 것이 바뀌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밥은 파주가 더 맛있다. 모든 선수들이 파주 밥을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 그래도 더 잘 먹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연 역할에 가까웠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났다. 주연의 맛을 느껴봤을 것 같은데,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연보다 주연으로 거듭나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은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연이라는 것을 느꼈고, 주연이 다시 되고 싶다. 주연이 되기 위해 첫 예선부터 잘 준비해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주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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