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지,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회'서 인체공학 의자 연구 발표

누지(NOOGI, 대표 박찬욱)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특허 기술이 포함된 인체공학 의자(트리조이)로 진행한 '바른 자세에 관한 인체공학적 의자 사용성 비교분석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누지 측은 이번 발표에서 누지의 제품과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기존 제품을 비교했을 때 나온 인체공학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누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1시간 이상 누지 의자와 타 의자에서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를 측정했다. 바른 자세를 유지했을 때 생기는 몸의 피로도와 의자 설계에 따른 몸의 균형 변화 등을 비교·분석하면서 누지 의자의 동적 4분할 좌판이 몸의 균형을 바르게 유지할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고 누지 측은 말했다.

누지 관계자는 "1년간 한동대와 진행한 캡스톤을 통해 기존 의자 구조가 바른 자세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좋은 자세를 취했을 때 어떤 몸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다"며 "의자가 우리 일상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심고 보다 편하고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는 의자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박찬욱 누지 대표는 "기존 이론을 가지고 응용하는 의자 회사는 많지만 이렇게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고 증명하는 회사는 드물다"며 "당사와 한동대는 누지 의자와 타사 제품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관절 형태와 근피로도의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어 "4분할 좌판의 기술적 특징과 인체공학적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해외 저널에 논문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누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