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년부터 육아도우미 ‘동작맘’ 오후 8시까지 운영[서울25]
이성희 기자 2023. 11. 14. 17:39
서울 동작구가 내년부터 육아도우미 ‘동작맘’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동작구는 맞벌이 가정의 야근 및 늦은 퇴근 등을 반영해 동작맘 운영 시간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래 운영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시간 연장에 따른 야간 요금은 구비 지원을 통해 주간 요금과 동일하게 맞췄다.
동작맘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사업이다. 육아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육아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 최초로 구비를 투입해 신청 대상의 소득·재산 제한 기준을 없앴고 베이비시터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 170여명을 배치했다.
신청 대상은 소득 및 재산 여부와 관계없이 생후 12개월부터 7세까지 영유아가 있는 관내 거주 가정이다. 시간당 1만1080원에 하루 최대 4시간, 월 최대 1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개월간 동작구민 363명이 총 973시간(일 평균 18시간)을 이용했다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맘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동작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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