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유독 중국서 '뚝'…전년 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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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중국의 지역 매출 하락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중국 지역에서 매출 29조 2437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와 인플레이션(고물가), 러·우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주요 지역 매출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중국의 매출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매출은 26.3% 감소했으며, 미주 지역 매출은 25.9%, 유럽 매출은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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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중국의 지역 매출 하락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컸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 침체와 미국의 고강도 대중 규제 여파로 현지 영업활동이 위축된 탓이다.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중국 지역에서 매출 29조 2437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43조 672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와 인플레이션(고물가), 러·우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주요 지역 매출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중국의 매출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매출은 26.3% 감소했으며, 미주 지역 매출은 25.9%, 유럽 매출은 14% 하락했다. 국내 매출은 7% 줄었다.
주 요인으로는 중국의 경기 악화가 꼽힌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입을 금지하면서 SMIC·화웨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활동이 위축됐고, 내수 침체가 겹치면서 IT(전자기술) 제품 수요가 하락했다. 광군제(11월 11일) 등 소비 촉진 시즌의 매출 증가율도 예상보다 낮았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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