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법전원, 대법원 재판연구원·검사 등 16명 배출…15명 재학생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6명의 학생이 2024년도 재판연구원·대법원 재판연구관, 신규 검사로 선발됐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4년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에 법전원 재학생 11명이 합격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3학년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또 내년도 신규 검사임용시험에 졸업생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합격해 총 16명이 법조계에 진출했다. 이 중 재학생은 15명이다.

11명이 합격한 재판연구원은 사건의 심리와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업무를 하며 판사를 보조한다. 앞으로 경력 법관 임용에 있어서 선발이 유력한 판사 후보군이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상고심 사건의 심리와 재판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하는 업무로 대부분 현직 판사 중에 선발되지만 재학생이나 비법관이 선발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내년도 신입 검사에 4명이 배출됐으며 앞서 지난 10월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법률가 중에서 선발하는 '법관 임용'에서 법전원 출신의 변호사 4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 연수를 마친 뒤,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남대 법전원은 지난 2012년 1기부터 2024년 13기까지 졸업(예정)생 가운데 법조경력 법관 21명, 검사 17명, 재판연구원 71명, 대법원 재판연구관 1명을 각각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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