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의사당 이어 헌병대까지 접수

김정남 2023. 11. 14.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 중심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한 이스라엘군이 헌병대 본부까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영자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골라니 보병 여단 소속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헌병대 본부를 접수한 뒤 기념 촬영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에서 2주 넘게 지상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의사당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령·파괴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매체 보도…SNS서 사진 공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가자지구 중심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한 이스라엘군이 헌병대 본부까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제공)

이스라엘 영자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골라니 보병 여단 소속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헌병대 본부를 접수한 뒤 기념 촬영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와 골라니 여단 13대대 깃발을 들고 있다.

이는 골라니 여단 병사들이 의사당을 접수했다는 소식 직후 나왔다. 병사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무장한 채 의사당 연단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가자지구에서 2주 넘게 지상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의사당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령·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이전 하마스가 보유했던 24개 대대 중 10개 대대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