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3Q 영업익 23%↑…2년연속 '1조 클럽' 목전(상보)

서미선 기자 2023. 11.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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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3분기 연결 기준 호텔사업부 매출은 3384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6%, 2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호텔사업부 1~3분기 누계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매출보다 18% 늘었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서울의 3분기 연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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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회복에 매출·영업익 성장…1~3분기 누계 영업익 흑전
"4분기 성수기, 도심권 호텔 중심 매출 상승 지속 예상"
롯데호텔 서울 전경(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3분기 연결 기준 호텔사업부 매출은 3384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6%, 2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호텔사업부 1~3분기 누계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매출보다 18%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클럽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영업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1~3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세계적인 K컬처 열풍과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롯데호텔앤리조트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8%포인트(p)가량 늘어난 43%로 전체 투숙객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동기간 외국인 객실 매출은 125% 성장했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와 웨딩 등 연회 수요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서울의 3분기 연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4분기는 호텔업종 성수기 구간으로 향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 호캉스(호텔+바캉스) 트렌드 지속 등으로 도심권 호텔 중심 매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업계 최초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텔롯데는 올해부터 리조트 부문을 호텔 부문에 통합해 단일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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