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립 제2요양병원 노조와 운영 정상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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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시립 제2요양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와 대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환자와 함께 고락을 같이한 직원들의 삶의 터전인 병원을 지키기 위한 노조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주시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방안을 찾아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병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조도 상생 방안 마련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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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시립 제2요양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와 대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환자와 함께 고락을 같이한 직원들의 삶의 터전인 병원을 지키기 위한 노조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주시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방안을 찾아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요양병원은 개설 이후 10여년 간 전남대병원에서 수탁 운영했다.
광주시는 지난 7월31일 위탁 기한이 만료되자 새로운 수탁자를 공모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전남대병원과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7월부터 50일간 파업을 진행해 환자들이 전원, 퇴원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부분 휴업 상태로 병원이 운영 중이다.
내년 이후 운영할 기관이 찾기 어려운 데다가 이 부지는 사회복지시설 용도여서 병원 운영이 종료되면 의료기관을 다시 개설할 수 없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병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조도 상생 방안 마련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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