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들, 맨발로 관리 자발적 동참...안전한 맨발로 앞장

2023. 11. 14.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의 그린웨이(GreenWay) 정책으로 조성된 맨발로 관리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해 맨발로를 깨끗이 관리하는 데 시민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맨발 걷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자발적 노력으로 맨발로 이용자 위한 공용신발장 설치 등 인프라 확충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기계 서숲 맨발로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건도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의 그린웨이(GreenWay) 정책으로 조성된 맨발로 관리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포항시의 도시숲·근린공원·바다·저수지 등 곳곳에 다양한 특색을 담은 ‘맨발 걷기 좋은 길 맨발로 30선’이 입소문을 타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되면서 포항의 맨발 걷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일상 속 맨발 걷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밀집 지역 등 생활권 주변에 맨발로를 조성하면서 개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직접 맨발로 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라온제나길 맨발로는 인접 아파트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며 관리에 힘쓰고 있는가 하면 아파트 자치회에서 맨발로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신발장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맨발로, 송도솔숲 맨발로, 양덕동 나무은행 맨발로, 흥해북천수 맨발로 등에도 주민들의 노력으로 공용신발장이 설치된 바 있다.

아울러 맨발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맨발학교 포항지회는 매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며 맨발로를 직접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포항시는 맨발로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참여 포항 Greenway 맨발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부터 구간별로 봉사를 희망하는 단체와 매칭해 시민들이 스스로 맨발로를 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해 맨발로를 깨끗이 관리하는 데 시민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맨발 걷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천 원동11공원 맨발로에 설치된 신발장 모습 ⓒ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