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임진희, 세계랭킹 40위로 '껑충'

한종훈 기자 2023. 11.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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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2023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진희가 세계랭킹도 끌어 올렸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각)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이 상승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 임진희는 시즌 4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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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40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임진희의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에서 2023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진희가 세계랭킹도 끌어 올렸다.

임진희는 14일(한국시각)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이 상승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52위를 넘어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지난 12일 끝난 KLPGA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이다연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 임진희는 시즌 4승을 따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임진희는 시즌 상금을 11억4583만원으로 늘리며 이 부문 2위에 자리했다. 생애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대회를 마친 후 임진희는 "올해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임진희는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4위에 자리한 고진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효주가 7위를 유지하면서 10위 내 한국 선수 2명이 포진했다.

릴리아 부는 인뤄닝을 밀어내고 3주 만에 다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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