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방산장관, 장갑차 '레드백' 생산 한화 측과 15일 회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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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이 15일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콘로이 장관은 14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화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며 "한국 측은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 인수전에 낙점된 상태"라고 말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콘로이 장관과 한화 측의 면담은 오는 15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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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채윤환 기자 = 방한 중인 팻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이 15일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콘로이 장관은 14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화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며 "한국 측은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 인수전에 낙점된 상태"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7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의 보병전투차량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장갑차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하게 된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콘로이 장관과 한화 측의 면담은 오는 15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콘로이 장관은 이날 오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호주의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사업 계약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콘로이 장관도 조속한 시일 안에 계약이 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양국 방산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장비 상호운용성 향상, 방산기술 공동개발 및 수출까지 확대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이 연합훈련을 확대하고 각군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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