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소외계층 어린이 위해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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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진서 9단은 2020년 LG배 우승 이후 매년 바둑계와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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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국기원은 14일 "신진서 9단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올해 염원하던 응씨배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다. 팬들의 사랑이 없었으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팬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어린 친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전진하길 바라는 마음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20년 LG배 우승 이후 매년 바둑계와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 기부금 1000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4년 동안 다양한 곳에 총 8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진서 9단은 올해 국내 바둑계 최초로 연간 100승을 달성했다. 또한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정상에 올랐고,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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